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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납 2.7% 급락…재고 증가 + 달러 강세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6-09 05:53 송고
납 가격이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재고가 늘면서 중국의 공급 부족이 완화할 신호를 나타낸 결과다. 미 달러화가 오른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납은 2.7% 하락한 톤당 246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LME에서 가장 가격 움직임이 컸다.
이날 발표된 LME의 납 재고는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납 재고 보유자가 중국으로 보내기로 했던 이전 결정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구리는 0.3% 하락한 톤당 731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7211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 올랐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3개월물 구리 선물과 구리 현물 사이의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상태)은 톤당 12달러를 기록, 지난 2016년 6월 이후 가장 강한 백워데이션 상태다. 지난달 중순에는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가 38.50달러였던 것과 비교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즉각 배송해야 할 구리가 부족해진다는 의미다.  
구리 가격의 손실분을 만회한 것은 중국이 지난달 구리와 구리 제품을 47만5000톤 수입했다는 지표였다.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수입 규모이며 최소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한 93.57을 나타냈다.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비철금속 값을 압박한다.

알루미늄은 0.4% 하락한 톤당 23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치다.

스테인레스 강철의 원료인 아연은 0.6% 상승한 톤당 3202달러에 장을 마쳤다. 철강을 만드는 재료인 니켈은 0.6% 하락한 톤당 1만54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석은 0.5% 하락한 톤당 2만12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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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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