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일반

서울교육감 판세…진보 "우세" vs 중도·보수 "역전 충분"

각 캠프가 분석한 판도…'부동층 표심' 최대 변수
조희연 "압승", 박선영 "상승세", 조영달 "반전"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06-10 07:00 송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난 6일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후보.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송원영 기자,박지수 기자

6·13교육감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종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교육 소통령'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진보진영의 조희연 후보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보수진영의 박선영 후보 측과 중도를 표방하는 조영달 후보 측은 부동층을 흡수할 경우 막판 뒤집기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0일 이번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6월7일 이후 실시 여론조사 대상) 직전 공개된 조사결과를 보면, 조희연 후보가 한발 앞선 상황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하고 6일 발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37.8%로 세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박선영 후보는 17.5%, 조영달 후보는 9.1%로 집계됐다. '없음' 또는 '무응답'을 택한 부동층 비율은 35.6%로 나타났다.

조희연 조희연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진행된 모든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적합도 또는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다. 현직 프리미엄과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여당 인기도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희연 후보 측 캠프는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조희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론조사 부동층이 실제 선거 때 투표를 하면 득표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과반 득표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선영 박선영 후보는 조희연 후보의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대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아도 줄곧 30%대에 머물러 확장성이 낮지만, 박선영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 후반 상승기류를 타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선영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선거에서는 특정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도 정체가 계속될 경우 상대 후보에게 역전의 기회가 반드시 오게 마련"이라며 "지지율 상승 중인 박선영 후보에게 보수성향의 부동층이 결집해 막판 힘을 실어준다면 그 기회를 분명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달 조영달 후보도 막판 반전을 자신하고 있다. 율동·연설을 없애고 대면유세에 집중하는 그는 현 서울교육 정책에 거부감을 가진 바닥 민심을 확인했고 정치로부터 교육을 구해야 한다는 슬로건도 유권자들이 충분히 공감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영달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조영달 후보와 캠프 가족이 열흘 남짓한 선거운동 기간 홍보 명함 6만여장을 직접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면서 확인한 실제 민심은 서울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정치로부터 교육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면유세를 통해 만난 많은 부동층 유권자들이 조영달 후보의 진정성에 공감을 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도 반드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좀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h7@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