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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도 모르기에"…근무 약국서 900만원 훔친 종업원들

(부안=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6-08 09:33 송고
부안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부안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자신들이 근무하는 약국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종업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36·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부안군 부안읍 B씨(47) 약국에서 20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약국 종업원으로 2~4년간 근무했던 이들은 B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범행 당시 이들은 교통비를 위해 2만원 정도 훔치는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금액은 점점 커져 60만원까지 불어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등이 금고에 손을 대는 줄 몰랐던 B씨는 다른 종업원의 귀띔으로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이들은 “훔친 돈은 생활비에 보탰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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