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뉴스1자료)© News1 |
현직 소방간부가 인명구조용 장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8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북부소방서 김 모(60) 소방경은 올 4월 28일 소방서 물품 보관함 주변에 있던 인명 구조용 도르래를 몰래 가져가 자신의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도르래를 소방서에 다시 가져다 놓았고 지난달 28일 병가를 낸 후 출근하지 않고 있다.
도르래는 구조장비 부품 중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도르래가 불용처분 된 것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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