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남경필 측 "이재명, 의혹 사실이면 중대범죄…후보자격 없어"

"국민들 충격에 빠져…국민 앞에 진실 고백해야"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06-07 17:17 송고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간의 증거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6.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여배우간의 증거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6.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에 대한 의혹 관련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미 선거 초반에 제기했듯이 이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남 후보 캠프 측 김우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분이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주고 받은 발언과 글들은 사적인 관계를 떠나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두 분의 갈등이 사회적 이슈가 됐고 이 과정에서 약자에 대한 권력자의 인격살인과 인권침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대마·허언증·고소고발 운운하며 김 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남겼고, 김 씨는 강자에게 겁박을 당하는 약자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더 이상 거짓과 변명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공인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연인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면서 해당 여배우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 후보의 성범죄 시도 및 은폐 의혹 등을 제기했다.


sgk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