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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앓는 카자흐 소녀가 서울을 찾는 이유는?

서울시 '아름다운 서울 의료관광'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6-07 11:15 송고 | 2018-06-07 13:22 최종수정
서울시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이 병마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13.5.5/뉴스1

카자흐스탄 소녀 테야(2)는 머리 뒤에 사마귀가 자라는 재발성 난치병인 후두유두종을 앓는다. 목소리가 나오지않고 호흡곤란도 겪는다. 테야는 7월 서울을 방문해 세 차례 수술을 받고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시가 치료비는 물론 항공료, 체류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아름다운 서울 의료관광'을 주제로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못하는 외국인 환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사업을 공동진행하는 예송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을 테야 외에도 생후 5개월된 카자흐스탄의 아이야는 5월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에서 선천성 기형인 구순열개열 수술을 받고 돌아갔다.

사할린 강제 이주 고려인 2세인 러시아 국적의 신천하씨도 허리디스크 척추수술을 받기위해 5일 입국했다. 신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때 치료를 못 받아 시각을 잃은 상태로 자녀를 책임지고 있다. 한양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배리어프리 서울관광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의료사업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현지 언론이 방송으로 공동제작해 현지에서 방영된다. 카자흐스탄 민영방송 KTK 채널은 테야와 함께 입국해 뉴스용 영상을 제작해 주요 시간대에 방영할 계획이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나눔의료가 단순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과 공존하는 서울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료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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