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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트럭, 아기 등 일가족 4명 탄 차 3번 들이받고 도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6-06 17:08 송고
부산 동래경찰서 전경.(동래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동래경찰서 전경.(동래경찰서 제공)© News1

술에 취해 화물차를 운전하다 한살배기 딸 등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를 3번이나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특수상해, 특가법상 도주치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1톤 화물트럭 운전자 A씨(5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7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치안센터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1톤 화물트럭을 운전하다 앞서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를 3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를 입은 승용차 운전자 B씨(30)가 차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다가가자 후진한 뒤 다시 앞으로 주행해 2차례에 걸쳐 더 들이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피해자 B씨의 승용차 안에는 B씨의 아내와 한 살배기 딸 등 자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운전자 A씨는 약 500m 도주하다 멈춰섰고 후진을 시도하다 뒤에서 오던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6% 수준에서 운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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