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울 응암동 화약폭발로 50대 중상…경찰 조사 중 (종합)

화약 수거해 정밀감정 의뢰…"구매처 확인·경위 파악"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06-06 16:13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화약이 폭발해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입건하고 화약을 구매한 곳과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5일 오후 10시38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건물 5층에서 화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층 거주자 A씨(53)가 손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폭발사고로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근처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량의 화학약품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과 함께 현장에 있던 화약류를 모두 수거하고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경찰특공대 EOD에서 수거한 화학류를 분류 중이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해 화약류의 종류와 폭발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가족 등 관련자를 조사하고 화약류의 구매처를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씨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조사가 어려운 만큼 치료 일정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au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