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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구리 1.2%↑…세계 최대 광산 임금협상 돌입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6-05 05:33 송고
구리 가격이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약세와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의 임금 협상 돌입에 따른 공급 감소 가능성이 구리 가격을 부양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2% 상승한 톤당 697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699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다.
칠레의 BHP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는 지난 1일 일인당 상여금을 포함한 임금 3만4000달러 제안에 대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임금 협상에 실패해 44일간 파업으로 이어진 바 있다. 당시 구리 가격은 급등했다.

인도의 2위 구리 광산업체가 환경오염 문제로 문을 닫은 점도 구리 공급 부족 우려를 가중시켰다.
국제 구리 연구 그룹은 연간 2400만톤의 구리 시장에서 올해는 4만3000톤의 잉여 공급이 나타나겠지만, 내년에는 33만1000톤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12% 하락한 94.04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는 일반적으로 비철금속 값을 부양한다.

알루미늄은 0.4% 오른 톤당 2314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0.7% 오른 톤당 3122달러에 거래됐다.

니켈은 0.2% 상승한 톤당 1만5480달러에 거래됐다. 납은 2.7% 오른 톤당 2509달러에 거래됐다. 주석은 0.8% 하락한 톤당 2만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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