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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AI인력, 정부가 길러서 내보내겠다"

과기정통부, AI인력 1200명 육성에 추경 380억원 확보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06-04 15:55 송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경기 성남시 시공미디어에서 인공지능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인공지능 기업들에 "정부가 길러서 내보내겠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시공미디어에서 인공지능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학교와 출연연구원들을 연계할 수 있으니 가급적 정부가 기업이 필요한 사람들을 길러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롭게 진입하는 산업과 관련해서는 학교 교육만으로 어렵다고 하면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력을 키워서 기업쪽으로 내보낸다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인력을 교육할 비용과 시간 등 여력이 부족한 만큼 정부의 교육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명호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공지능은 장비가 아니라 우수인력에 의해 개발되는 소프트웨어인데 최근 이 분야 몸값이 2억~3억원에 달한다"며 "중소기업이 3억원씩 주고 우수인력을 데려오기는 어렵고 전문적으로 가르칠 교수도 별로 없는 만큼 체계적으로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주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장은 "대기업은 국가에서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우수인력을 데려가거나 스스로 교육시켜서 채용할 수 보충할 수 있는데 중소기업은 방법이 없다"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고 다른 전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툴 사용법, 애플리케이션 등을 알려주면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서 소장은 또 정부에서 취업도 도와줄 겸 취업준비생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시켜 벤처, 중소기업 등에 연결시켜줄 것을 제안했다.

정종모 델리아이 대표는 바르셀로나의 CVC센터와 연계해 센터 교수들로부터 원천기술 개발노하우를 전해받고 박사과정 학생들과 공동프로젝트로 인력 문제를 해소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아카데믹 비즈니스 스쿨을 만들고 그곳에서 인력을 배출함에 따라 원천기술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낫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에 1200명의 AI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으로 380억원이 배정됐다"며 "8개 분야로 구분해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에 서울 마포구에 장소를 마련해 AI와 블록체인 등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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