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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트럼프 메시지' 가지고 베이징서 평양行

지지통신 "北대사관 출발해 베이징서 귀국길 올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06-04 13:40 송고 | 2018-06-04 15:04 최종수정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 <자료사진> © AFP=뉴스1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4일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차량을 타고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 방문했다.

그는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워싱턴DC 백악관으로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을 만난 뒤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12일에 열린다고 공식 선언했다. 북한에 대해 '최대 압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일본 NHK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면담에서 비핵화 안건과 관련해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평양에 도착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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