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한 여성이 휴대폰을 도난당했다. 그 여성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연락처만 보내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다.이에 도둑은 며칠 후 6장 분량의 연락처 목록을 프린트해 보내 주었다.
광저우일보 갈무리 |
휴대폰을 도난당한 여성은 연락처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근처 CCTV 검색한 결과, 도둑을 붙잡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오히려 피해 여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휴대폰을 도둑 맞거나 분실할 경우, 앞으로 연락처 목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예 처음부터 경찰에 신고했거나 휴대폰 연락처를 받았으면 경찰에 신고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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