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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한민국 최악 시나리오…백년대계 안보 무너져"

"미북회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 비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18-06-04 07:32 송고 | 2018-06-04 10:28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가 지난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6.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가 지난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6.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환상적 민족주의에 취해 국가 백년 대계인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북회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남북은 합작해 우리민족 끼리를 외치고 있고 미북은 합작해 미 본토만 안전한 ICBM폐기만 협상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북핵도 연방제 통일하면 우리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있다"면서 "미국은 20세기초 가쓰라·테프트 밀약,1938년 9월 뮌헨회담, 1950년 1월 애치슨 라인 선포, 1973년 파리 정전회담을 연상시키는 위장평화 회담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나야 60살을 넘겨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가도 여한이 없습니다만 내 자식, 내 손주, 내 국민들이 북핵의 인질이 되어 노예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눈물 나도록 안타깝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들려오는 외신들을 보면 외교도 장사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호언장담 하던 북핵 폐기는 간데 없고 한국의 친북 좌파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한국에서 손을 떼겠다는 신호라고 볼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순간이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sg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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