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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

'신남방정책' 추진 일환…양국 실질협력 강화 방안 논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6-03 07:00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서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1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서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1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부터 5일까지 공식방한(訪韓)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한다.
양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고 이때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新)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현재 우리와 주변 4국(미·중·일·러)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종전선언 등을 지지해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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