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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도 트위터 사랑…北 김영철 회동 실시간 전달

"북미 관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길"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6-02 10:17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동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소소한 뒷얘기도 전하는 등 트위터를 톡톡히 이용하고 있다.

또 북미관계 개선 희망도 수차례 언급해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난 직후 사진과 함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으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평화와 번영, 안보의 새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의 첫 저녁 만찬부터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까지 모든 순간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과의 본 회동이 진행된 지난달 31일엔 사진과 함께 8개의 관련 트윗을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한다면 북한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했다. 우리는 강하고 연결되어있고 안전하며 부유한 북한을 기대한다"며 긍정적 회담 결과를 시사하는 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소소한 뒷이야기도 놓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과의 회동 당시 폼페이오 장관이 신었던 '군인 양말'이 화제가 되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마이크 (폼페이오)는 참전 용사를 사랑한다"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총을 들고 있는 군인 양말을 신어 화제가 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총을 들고 있는 군인 양말을 신어 화제가 됐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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