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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전통시장이 낙타장식 '비단길 시장'으로

금천구 시흥동 현대시장 새단장…캐릭터는 낙타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6-01 16:04 송고
금천구 비단길 현대시장 내 안내공간 모습.(금천구 제공) © News1
금천구 비단길 현대시장 내 안내공간 모습.(금천구 제공) © News1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현대시장이 '비단길시장'으로 새단장했다.

금천구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벤처부의 골목형시장 육성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비단길 현대시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시흥동에 위치한 현대시장은 시흥대로에서 독산로까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전통시장이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벤처부의 골목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까지 약 9개월간 시장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길게 이어진 시장의 특징을 살려 비단길 현대시장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 과거 실크로드의 이동수단이었던 낙타를 시장 캐릭터로 삼았다. 이 낙타와 비단길의 이미지를 사용해 시장문주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시장을 알리는 홍보물도 설치했다. 또 시장점포 환경개선을 위해 판매대와 어닝(창 또는 출입구 위쪽에 설치하는 차양)도 교체했다.

낙타, 피라미드, 야자수를 형상화해 꾸민 고객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키오스크(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점포별 정보 및 다양한 시장 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장 내 특화사업 점포를 선정해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더불어 풍물패 등 시장의 동아리 교육도 지속한다.
김영기 비단길 현대시장 상인회장은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 홍보해 비단길 현대시장이 성공적으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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