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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신하는 남경필에 도정 맡길 수 있나”

연천군 유세에서 남 후보의 정치행보 비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8-06-01 15:52 송고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연천을 찾아 각종 규제로 고통 받아 온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약속했다.(사진제공=이재명 선거캠프) 2018.06.01./© News1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연천을 찾아 각종 규제로 고통 받아 온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약속했다.(사진제공=이재명 선거캠프) 2018.06.01./© News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탈당과 복당을 거듭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연천 전곡터미널 유세현장에서 “박근혜가 (힘이)셀 때는 가만히 있다가 국민에게 쫓겨나니까 가장 먼저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며 “바른정당에서는 탈당자가 생기자 ‘배신자’라고 비난하더니 결국 본인도 탈당했고, 본인이 침을 뱉은 한국당으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입장을 바꾸고, 패배를 맛보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흉내를 내면서 ‘연정’(연합정치)을 하겠다고 나오고 있다”며 “언제나 센 쪽에 붙었다가 또 순식간에 배신하는 그런 사람에게 경기도정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남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남 후보의 '배신' 행보와 달리 자신은 일관성을 갖고 정치생활을 이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남 후보와 달리 정치인으로서 말한 것은 지켜왔다. 또 한 말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의회가 반대하고 박근혜·이명박이 괴롭혀도 시민과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을 재창출하고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새 나라를 만들 것이다. 거짓말 하지 않고 국민만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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