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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수출 실적에 외국인 '사자'…코스피 2440 턱밑

코스피, 3거래일 연속↑…코스닥도 4거래일째 상승
달러/원 환율, 2.7원 내린 1075원 마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6-01 15:42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역대 5위를 기록했다는 호실적이 발표되자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24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 순매수 영향으로 4거래일째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2.7원 내린 107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일 전날보다 15.95포인트(0.66%) 오른 2438.96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38포인트(0.14%) 내린 2419.63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23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원, 1180억원씩 순매도했다.

지난달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외국인 매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0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40%) 오른 883.22에 마쳤다.

전날보다 0.05p(0.01%) 내린 879.61에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65억원, 320억원씩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홀로 80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메디톡스,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은 주가가 전날보다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내린(원화 강세)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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