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40분쯤 목포해상케이블카 건설 공사자재를 수송하기 위해 유달산에 설치된 삭도의 지주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18.6.1./뉴스1 © News1 |
목포해상케이블카 건설 공사자재를 운송하기 위해 유달산에 설치한 삭도의 지주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시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40분쯤 목포시 죽교동 덕인고등학교 뒤편 유달산 둘레길 인근에 설치된 삭도 지주가 부러졌다.사고가 난 삭도는 해상케이블카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를 수송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지주는 약 30m의 높이다.
이날 사고는 시운전 도중 지주의 볼트가 깨져 지주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시는 "손상된 지주를 복구하는 데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연장 3.23㎞로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해 유달산 관운각 인근 상부승강장을 거친 후 목포 앞바다 위를 통과해 고하도까지를 왕복한다.
yr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