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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쇼' 김경화 "남편 때문에 주로 슬립 착용" 눈물 고백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6-01 09:43 송고
MBN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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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테이너' 김경화가 결혼 18년 차 생활을 이야기 하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서는 날카롭고 재치 있는 화법의 '언변술사'로 통하는 김미경 강사와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아나테이너' 방송인 김경화가 출연해 다양한 팁을 공개했다. 특히 김경화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홈 케어'법과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화는 "지금도 길거리 헌팅을 당한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데, 운동을 하거나 쇼핑을 마치고 나오면 따라와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소라는 "슈퍼 모델인 저도 김경화씨 몸매를 계속 보게 된다"며 부러움을 나타내면서도 "근데 저도 최근에 길거리 헌팅 당한 적이 있다. 그분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몇 층을 따라오더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거짓말 하시는 거죠? 마트에서 계산 안하고 그냥 나와서 따라오셨나 보다"라며 이소라를 저격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경화는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과 생활 운동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김경화는 "집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자기 관리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김경화는 "남편이 자기 관리에 대해 저보다 10배는 엄격하다. 한 번은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편하게 다가갔다가 남편의 거부 반응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아이 출산 후 여자로서 모든 것을 잃어 버린 기분이었다. 남편이 바로 사과 했지만 아직 제대로 대화를 하며 풀지 못했다. 제가 집에서 주로 슬립을 입는 이유"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타강사' 김미경은 "여자로서 너무 공감한다.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주제도 아니다"라는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김경화는 "결혼 18년 차여서 남편과 거의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남편과의 일화를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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