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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법 개정안' 반대 46.3% 찬성 39.5%

tbs-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8-05-31 09:30 송고
민주노총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법안을 반대하는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민주노총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법안을 반대하는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0일 수요일 최저임금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46.3%, '찬성한다'는 응답이 39.5%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반대 여론은 오차범위(±4.4%p) 내인 6.8%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14.2%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26.9%·반대 55.9%), 부산·경남·울산(36.7%·48.0%), 경기·인천(39.0%·47.7%), 서울(38.0%·46.6%) 순으로 반대가 우세한 양상이었다.

반면 광주·전라(찬성 56.9%·반대 31.1%)와 대전·충청·세종(52.5%·31.2%)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경향을 나타냈다. 20대(찬성 35.8%·반대 47.8%), 40대(40.9%·46.8%), 50대(41.3%·46.7%), 60대 이상(41.7%·46.3%), 30대(36.6%·43.7%)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찬성 15.2%·반대 80.0%)에서 반대가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34.0%·56.7%)과 무당층(28.8%·56.4%)에서도 반대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찬성 45.5%·반대 37.3%)에서도 반대 여론이 30%대 후반으로 높았지만, 40%대 중반의 찬성 여론이 더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43.6%·반대 48.1%)과 중도층(39.6%·46.7%), 진보층(40.0%·45.6%) 모두에서 반대가 다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30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9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4%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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