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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생활비때문에"…CCTV 없는 지역 빈집 털다 덜미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5-30 08:52 송고
양산경찰서 전경. © News1
양산경찰서 전경. © News1

낮에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씨(59)와 김모씨(43)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 오후 1시30분쯤 양산시내 한 주택에 현관문을 도구로 파손하고 침입, 안방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4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택시기사를 하던 김씨가 이씨를 태워 범행지에 데려다줬고, 이씨가 금품을 훔치고 김씨가 망을 보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택시로 이동하며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과 빈집을 골라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 5일부터 20일까지 양산과 창원지역 주택에서 총 5회 현금 80만원과 귀금속 등 11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주변 탐문수사 등으로 3월초 김씨를 먼저 붙잡았다. 달아났던 이씨는 지난 20일 검거했다.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생활비와 채무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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