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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460선 내줘

코스닥 870선 턱걸이, 남북 경협주 '주춤'
달러/원 환율, 2.6원 오른 1076.8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5-29 15:48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하락했다. 코스피는 2460선 밑으로 떨어졌고, 코스닥도 상승세를 하루 만에 반납하고 870선 초반에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2.6원 오른 1076.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9일 전날보다 21.71포인트(0.88%) 내린 245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460선 밑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 1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홀로 3091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2109억원, 1359억원씩 순매도했다. 28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포스코, 삼성물산, LG화학, KB금융 주가가 내렸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일제히 상한가 행진을 달렸던 남북경협주는 주춤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시멘트 등은 상승했지만 현대건설, 고려시멘트, 이화공영 등은 하락하거나 전날과 주가가 비슷했다. 철도 관련 종목인 부산산업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이틀새 11만9000원에서 20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61포인트(1.09%) 내린 870.0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사고 외국인, 기관이 팔았다. 개인은 5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7억원, 기관은 347억원씩 팔아치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에이치엘비, 나노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 바이오 주요 종목이 하락했다. 메디톡스와 CJ E&M,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주가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원화 약세) 1076.8원에 마쳤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연중 최고 수준인 94.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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