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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대 폐암신약 인종차 확인하는 임상1상 승인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05-29 07:40 송고
유한양행 연구소. © News1
유한양행 연구소. © News1

유한양행의 기대 폐암신약물질 'YH25448'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물 투여에 대한 인종간 차이 확인을 위한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2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은 현재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YH25448' 임상1·2상에 이은 추가 임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곧 시행될 예정이다. 건강한 한국인과 서양인이 임상 대상이며, 인종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만큼 여러 국가에서 처방가능한 글로벌 신약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또한 임상은 약물과 음식물간 영향도 평가한다.
'YH25448'은 유한양행이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비소세포폐암 신약물질이다. 현재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공동으로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 중간결과는 오는 6월1일~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처음으로 발표된다.

앞서 ASCO 초록에 실린 'YH25448' 임상1·2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YH25448'은 항암 효능과 내약성이 확인돼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 EGFR-TKI 치료제 내성(T790M 돌연변이 포함)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임상에서 병이 낫는 환자비율을 뜻하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64%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판매되는 가장 높은 효능약 '타그리소'가 51%인 것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또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됐던 'YH25448' 동물실험 데이터에서 'YH25448'은 '타그리소'보다 종양감소 효과가 더 컸다. 뇌혈관 장벽(BBB) 투과성도 높아 전이성 뇌종양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부작용 역시 '타그리소'보다 피부독성이 현저히 감소됐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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