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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낙선대상자 3명 선정 발표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8-05-28 15:17 송고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 각 1명씩 총 3명을 낙선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2018인천 중·동구지방선거연대(이하 선거연대)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흥수 동구청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종연 동구의원 후보를, 정치개혁인천행동(이하 인천행동)은 박승희 인천시의원 후보(서구4)를 각각 낙선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거연대가 밝힌 이흥수 후보 선정 이유는 △뇌물수수 혐의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등 8가지다.

이흥수 후보는 민선6기 동구청장 재임시절인 2015년 6월1일부터 2016년 3월31일까지 아들을 채용해주는 대가로 인천의 분뇨수집운반업체 대표 A씨(62)에게 모 산업용품 유통단지에서 생활폐기물 등을 수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종연 후보는 위장전입 의혹 등 3가지 이유로 선정됐다.
선거연대에 따르면 정종연 후보는 존재하지 않는 주소로 위장전입한 의혹이 있다. 선거연대는 주민제보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29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박승희 후보는 다양한 정치세력의 지방의회 진출을 높인다는 취지로 도입된 기초단체의원 4인 선거구를 없앤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박승희 후보는 시의원이던 지난 3월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로 인해 2014년 지방선거 때 3곳이었던 4인 선거구는 ‘0’이 됐으며 16곳이었던 2인 선거구는 24곳으로 8곳이 늘었다. 3인 선거구는 19곳에서 18곳으로 줄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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