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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핵협정 탈퇴 이후 이란 대통령 첫 중국 방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5-28 11:59 송고
신화통신 갈무리
신화통신 갈무리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이후 이란의 대통령이 첫 중국 방문에 나선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데 비해 중국은 이를 준수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란 대통령이 중국과 어떤 협력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된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미 정부는 그간 중단했던 대이란 경제제재 조치를 재개했다.

이런 와중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이 주도하는 지역 안보포럼이다.

이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은 6월 두 번째 주에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며 각국의 정상들은 이란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은 아직 정식 멤머가 아닌 옵저버다. 하사니 대통령은 옵저버 자격으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 시진핑 주석과 양국 정상회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 중국 등 6개 국은 지난 2015년 이란과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라는 '이란 핵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서방의 국가들이 경제 원조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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