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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추자도 일대 생물다양성 조사한다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18-05-27 12:00 송고
추자도. (제주관광공사 제공) © News1
추자도. (제주관광공사 제공) © News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 사무국(KBIF)과 이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 일대에서 공동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조사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기관에서 85명의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추자도 일대에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추자도 지역은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해수의 온도가 많이 낮지 않고 생물다양성이 높다. 조사단은 이 지역에서 2003년 이후 첫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실시해 종 다양도 및 생명정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한반도 및 제주도 자생종과의 분류·계통 및 생물지리학적 연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정된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생물상 변화 정보 수집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학술조사 결과 수집된 표본 및 관찰 정보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NARIS)·국가생명연구자원통합시스템(KOBIS)·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연구결과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발행하는 아태지역 생물다양성 전문학술지(JAPB)에 게재될 예정이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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