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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혐의' 배지환, 경찰조사 받고 출국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5 14:49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데이트 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배지환(19)이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대구 중부경찰서 측은 25일 "배지환이 최근 조사를 받아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청소년 국가대표 내야수로 활약한 유망주.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으나 애틀랜타 구단의 규정 위반으로 계약이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틀랜타에 대한 징계로 아마추어 선수들과 계약을 모두 해지하도록 했다.

미아 위기에 몰린 배지환은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등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 노력했고, 결국 지난 3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다. 이제 배지환에게는 순탄한 선수 생활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배지환은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안겼다. 배지환의 전 여자친구 A씨는 "배지환이 지난해 12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어깨를 주먹으로 때렸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일단 배지환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실시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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