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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다나카, 선발 맞대결 무산…투타 대결 벌일듯

(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5 08:55 송고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이 무산됐다. 둘은 투타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 AFP=News1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이 무산됐다. 둘은 투타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 AFP=News1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두 선수의 맞대결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오타니와 다나카는 오는 2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오타니의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을 조금 미뤘다"며 "몸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최근 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투수로 등판까지 좀 더 여유를 주겠다는 사령탑의 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더니 25일 토론토와 경기에서도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맹활약했다.

선발 맞대결은 미뤄졌지만 28일 경기에서 두 선수의 투타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MLB.com은 "오타니가 언제 다음 등판을 할 지 모르지만 여전히 타자로는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자로 27경기에서 타율 0.319 6홈런 19타점 15득점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35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다.

MLB.com은 "이대로라면 오타니는 올 시즌 120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오타니는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발목 부상으로 25⅓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고, 일본 시절 한 시즌 가장 많이 던진 것이 160⅔이닝"이라고 오타니의 올 시즌 예상 이닝 수를 설명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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