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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완봉' LG, NC 잡고 4연승…KT 고영표는 완투(종합)

SK, 넥센 꺾고 공동 2위…삼성도 4연승
두산, 한화 제압…3게임 차 선두

(서울·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맹선호 기자, 온다예 기자 | 2018-05-24 22:16 송고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의 14탈삼진 완봉 역투에 힘입어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도 NC 다이노스를 누르면서 연승을 달렸고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대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눌렀고 SK 와이번스는 공동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26승25패가 되면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NC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18승32패에 머물렀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소사는 이날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면서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역대 3번째)을 세웠다.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현수는 개인 통산 2100루타(역대 41번째)를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2패(4승)째를 떠안았다. 

승부는 3회말에 갈렸다. LG는 3회말 1사 3루에서 터진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현수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양석환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LG는 단숨에 4점을 뽑았다. 

이후 LG는 득점을 더하진 못했지만 9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빛나는 소사의 호투 속에 4점차로 승리했다.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KT 제공) © News1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KT 제공) © News1

광주에서는 고영표가 9이닝을 책임지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T는 KIA를 13-1로 크게 이기고 2연승을 질주, 22승27패를 기록하면서 7위 롯데에 한 게임 차이로 다가갔다. 2연패를 당한 KIA는 24승24패로 승률 5할이 되면서 5위가 됐다.

KT 우완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는 9이닝 7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철벽투로 완투승을 달성했다. 고영표가 버티자 타선은 장단 19안타로 13점을 뽑아내며 화끈하게 지원했다.

KIA는 9회말에 터진 나지완의 적시타에 힘입어 영패를 모면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9-2로 잡았다. 4연승의 휘파람을 분 삼성은 22승28패(9위)가 됐으며 4연패의 롯데는 22승25패(7위)에 그쳤다. 

삼성의 포수 강민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이번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강민호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 19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

SK의 외야수 한동민./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인천에서 SK는 넥센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SK는 28승20패를 마크하면서 이날 패한 한화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넥센은 24승27패(6위)가 됐다. 

외야수 한동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선발 문승원은 6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2승3패)가 됐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신재웅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7-1로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31승17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인 한화, SK(이상 28승20패)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두산의 4번타자 김재환은 6회말 한화 배영수를 상대로 3점포(시즌 12호)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재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타자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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