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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탈리아에 0-3 완패…연승 마감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5-24 20:38 송고 | 2018-05-24 20:52 최종수정
여자 배구 대표팀./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여자 배구 대표팀./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10위)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탈리아(7위)와의 2018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번주 수원에서 진행된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한 한국의 전적은 4승2패(승점 11)가 됐다. 이날 승리를 챙긴 이탈리아는 2승4패(승점 7)를 마크했다.

김연경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스타팅으로 세터 이효희,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센터 김수지, 양효진, 리베로 임명옥을 내세웠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리시브 불안으로 3-8로 밀렸다. 이후 추격에 나선 한국은 10-10 동점을 만들었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점수차가 15-19로 다시 벌어졌다. 막바지에는 범실까지 나오면서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초중반 기세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시테와 마찬가지로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고 2세트를 21-25로 빼앗겼다.

3세트 한국이 반격을 시도했다.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초반부터 7-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만만치 않았다. 급격히 따라붙어 8-8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후반 21-22까지 치열하게 진행됐으나 결국 한국은 3세트마저 내주면서 완패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러시아(5위)가 독일(공동 13위)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5 25-23)로 눌렀다. 러시아는 4승2패(승점 12), 독일은 1승5패(승점 3)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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