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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윤·권영진 대구시장후보 공항이전 놓고 설전

林 "근거없는 주장…검찰 조사 성실히 받아야"
權 "오락가락 공약에 유권자만 혼란" 비판

(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2018-05-24 18:04 송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2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서 열린 팔공총림 동화사 봉축대법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2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서 열린 팔공총림 동화사 봉축대법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통합공항 이전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와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임 후보는 24일 "권 후보 측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근거 없는 보도자료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지역사회 공동체 합의를 전제로 통합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과 맥을 같이 하지만 임대윤 후보는 민간공항을 그대로 두고 K-2 군공항만 이전이 가능하다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공항이전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 측은 "중앙당 실수로 잘못 표기된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임 후보는 "민주당 대구시당의 5대 공약 중 첫번째인 '대구공항 지역거점공항 육성'에 대한 내용은 '지역사회공동체의 합의로 대구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중·소형 항공기 제조 관련 산업단지 조성'"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실수로 중·소형 항공기 제조 관련 산업단지 조성 부분을 잘못 표기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전날 내용을 정정했는데도 권 후보 측이 '중앙당 따로, 후보 따로'라는 얼토당토않은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를 향해서는 "억지 주장에 대응할 가치를 못느끼지만 시민들에게 민주당의 공약이 왜곡돼 전달될까 염려스럽다. 민주당과 대구시당은 '대구공항 존치'에 있어 뜻을 함께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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