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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올리고 싶어 여성에 염산테러 예고"…20대 검거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5-24 11:51 송고
다음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 모여 경찰의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사건' 수사가 피해자 성별에 따라 편파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다음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 모여 경찰의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사건' 수사가 피해자 성별에 따라 편파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지난 19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몰카범죄 편파수사 논란 규탄집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염산 챙기고 출발한다"며 염산테러를 예고했던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혜화경찰서는 피의자 김모씨(22·아르바이트)를 협박 혐의로 23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김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인증)지금 염산 챙기고 출발한다'라는 제목과 함께 염산통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옷 다 입었고 이제 나간다. 뉴스에서 보자"는 글도 함께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실제 테러를 할 생각은 없었으며, 게시물 조회수를 올려 관심을 받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염산이 든 통 사진을 구해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후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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