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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근 산양삼 32뿌리 몰래 캐먹은 60대 입건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8-05-23 11:05 송고
함양경찰서© News1
함양경찰서© News1

경남 함양경찰서는 임야에 재배중인 산양삼을 무단 채취한 A씨(65)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혓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30분쯤 함양군 안의면 소재 B씨(55) 소유 산양삼 재배 임야에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 10년근 산양삼 32뿌리 480만원 상당을 훔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산양삼 재배밭 인근 건설공사현장 인부로 일하는 A씨는 "이날 비가 와서 하루 일을 쉬면서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산양삼을 보고 채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산양삼 재배밭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 인근 근로자 숙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채취해온 산양삼을 동료들과 나눠먹고 남은 일부는 보관중이었다.
경찰은 "상춘객 및 등산객이 임야에 무단 침입, 호기심 등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범죄행위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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