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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비용, 공산품보다 높아…정보 불균형이 원인"

파이터치연구원 보고서, "4차산업 기술로 농산물 정보 구축 필요"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18-05-23 12:00 송고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2018.5.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2018.5.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농산물 유통 비용이 공산품보다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정보 불균형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의 한국형 6차 산업화 모델 구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주요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복숭아 41.4%, 사과 51.2%, 돼지고기 48.1% 등이다. 공산품인 의약품 7.5%, 휘발유 6%, 건설기계 12% 등 보다 높은 수준이다.

유통비용이 높은 것은 생산지와 소비자 간 가격 정보 비대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생산자는 농산물 정보를 완전히 알고 있는 반면 소비자는 여건상 제대로 알지 못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정보비대칭이 발생하면 소비자는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활용해 농산물 정보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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