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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 세월호 내부 24일 공개…수색 방향도 설명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2018-05-23 08:38 송고 | 2018-05-23 09:21 최종수정
12일 오후 세월호가 전남 목포신항만에 바로 선 채 거치돼 있다. 2018.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12일 오후 세월호가 전남 목포신항만에 바로 선 채 거치돼 있다. 2018.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24일 선체 내부를 공개하면서 향후 조사 방향과 미수습자 수습 계획을 설명한다.

23일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선체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선체 내부는 화물칸으로 알려진 C데크와 D데크를 중심으로 공개될 방침이다.

선체 내부 공개와 함께 선조위는 항후 중요조사 구역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계획도 밝힌다.

선조위는 선실 내부를 육안으로 조사하는 한편 제어반과 항해기기 및 통신기기, 앵커 시스템을 점검할 방침이다.
수밀구역과 우현탱크, 고박 설비, 발전기, 밸브 등에 대한 조사도 벌인다. 또 충돌설이 제기돈 세월호 선체 좌현 외판에 대한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세월호는 지난 10일 직립했다. 이후 세월호 선체 외부에 설치된 33개 수평빔 중 22개를 해체했다.

선조위 관계자는 "세월호 선체가 직립된 후 내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에 어느 부분을 수색하고 조사할지 설명하기 위해 선체 내부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선조위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까지 세월호 선체 보존처리와 관련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선조위는 유가족과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위원회의 입장을 보완한 뒤 7월 말 세월호 선체 보존처리 계획을 확정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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