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아령이 떨어져 입주민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식칼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칼이 떨어진 곳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께 불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30㎝ 길이의 식칼이 떨어졌다.
식칼이 떨어진 곳을 지나던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칼이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칼이 떨어지는 순간 아파트 상층을 보니 누군가가 황급히 창문을 닫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식칼이 입주민 또는 공사 관계자에 의해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인테리어 및 하자 보수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또 식칼을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는 떨어진 1.5kg 아령에 50대 여성이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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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위층서 30㎝ 식칼 떨어져…인명피해는 없어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2018-05-22 18:49 송고 | 2018-05-22 20:26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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