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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테슬라 모델3 혹평…"제동·통제력 문제"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5-22 03:22 송고
테슬라 모델 3. © 로이터=뉴스1
테슬라 모델 3. © 로이터=뉴스1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3'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제동거리와 통제력에 문제가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모델 3는 시속 60마일(mph, 시속 약 90킬로미터)에서 제동거리가 46m로, 테스트한 차들 중 최악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드의 F-150 대형트럭보다 2m가 길다는 설명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 3의 통제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운전 중 차량이 도로에서 벗어나는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자체 실험에서는 18인치 미쉐린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여 60mph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가 평균 40미터였다고 반박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타이어로 38m까지 제동 거리를 낮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 대변인은 "다른 차량들과 달리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비정상적인 케이스를 더 많이 다루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제동거리 등과 같은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이 같은 방식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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