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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무역합의, 양국민 이익에 부합"

"미국과 어떤 긴장도 바라지 않아…상호협력"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8-05-21 19:00 송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중국 정부는 21일 미국과의 제2차 무역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할뿐더러 세계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미국과의 사이에서 무역을 포함한 그 어떤 영역에서도 긴장을 바라지 않는다. 두 대국(大國)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각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가는 게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중 양국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2차 무역협상에서 양국 간 '무역전쟁'을 멈추고 상대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계획을 보류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무역협상단은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 축소와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한 법제화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루 대변인은 이 같은 합의에 대해 "중·미 양국 정부가 능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양국 정부는 당연히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중·미 관계는 지난 40년 간 기복이 있었지만"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를 해소해나갈 수 있었다 "양국 정부는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좋은 일을 할 책임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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