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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연구팀 "히틀러, 1945년 사망"…'음모론' 종식될까

러시아서 보관중인 '히틀러 유골' 분석…"확실히 사망"
히틀러 관련 음모론도 다양…'소련·남미에 은둔'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5-21 15:07 송고
아돌프 히틀러. © AFP=News1
아돌프 히틀러. © AFP=News1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생존 여부를 둘러싼 갖가지 '음모론'을 종식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가 보관 중인 히틀러 유골을 검사해보니 1945년 사망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연구팀은 러시아의 협조로 히틀러의 두개골과 치아를 검사해 이를 부검 기록과 비교한 결과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히틀러가 역사적 사실처럼 1945년 자살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유럽 내과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공동저자인 필리프 샤 를리에 교수는 AFP 통신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의 연구는 히틀러가 1945년 사망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히틀러는 1945년 4월30일 독일 베를린 지하벙커에서 독약 혹은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베를린에 가장 먼저 도착한 소련군이 히틀러의 시신을 수습해 자국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원흉인 히틀러의 극적인 죽음을 놓고 각종 음모론이 제기돼왔다. 히틀러의 죽음은 자작극이며, 잠수함을 타고 무사히 탈출해 오랜 기간 생존했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또 남미에서 생존해 있는 그를 직접 봤다는 목격담이 제기됐으며 소련이 그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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