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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나스닥 ↓…어플라이드 8.3% 급락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5-19 05:31 송고 | 2018-05-19 06:50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은행주가 부진한 가운데 알파벳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하락세로 증시를 압박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될 조짐에 산업주는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1p(0.00%) 상승한 2만4715.0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16p(0.26%) 내린 2712.9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13p(0.38%) 하락한 7354.34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0.5%, S&P가 0.5%, 나스닥이 0.7% 내렸다.

S&P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각각 0.91%, 0.81% 내렸다. 반면 산업주는 0.55% 올랐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에게 무역흑자 규모를 최대 2000억달러 줄이겠다고 제안한 적이 없다면서도 협상은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브러더먼 자산운용의 올리버 퍼셰 부회장 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에서 어떤 방향성이 보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09% 오르며 증시 산업섹터를 주도했다. 세계 최대 농업장비업체인 디어가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5.80% 상승했다.

알파벳은 1.13% 내려 나스닥 지수에 압박을 줬다. 미국 CBS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60분'은 이번 주말 구글 관련 특집 방송을 하기로 했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8.25% 급락했다. 이 업체는 실망스러운 전망치를 발표해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식품기업 캠벨수프는 12.37% 내렸다.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고, 데니스 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사임을 결정했다.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도 10.90% 하락했다. 이 업체가 발표한 동일매장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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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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