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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북미 정상회담 기대 상승해 코스피 2460선 회복

中 상무부 조사 중지로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도
코스닥도 1.6% 상승…환율 3.6원 내린 1077.6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5-18 15:44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코스피가 2460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1.6% 상승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0.1원 내린 1066.3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8일 전날보다 12.20포인트(0.50%) 오른 2460.65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28포인트(0.46%) 오른 2459.73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460선을 회복했다. 이날 기관은 홀로 15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 1537억원씩 순매도했다.

앞서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ZTE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보답으로 풀이된다.

또한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권좌에서 몰아내는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김 위원장이 "매우 강력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며 "그는 자국에 있고 나라를 이끌 것이다. 그의 나라는 매우 부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의 조사 중지로 미중 무역분쟁 해소감이 커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돼 코스피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셀트리온, 현대차,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상승했다. LG화학, KB금융은 주가가 내렸다.

회계부정 의혹에 휘말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64%(1만500원) 오른 4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 이상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1.62%) 오른 869.45에 마쳤다.

전날보다 2.46포인트(0.29%) 오른 858.08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상승세를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1072억원, 802억원씩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홀로 185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나노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이 등이 상승했다. 메디톡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원 내린(원화 강세) 10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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