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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건강상태 알려준다고?…스마트타투 등 10대 유망기술 선정

간단한 스마트 타투 통해 혈당, 암 자가진단 가능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05-17 15:35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미래에는 거주자의 기분에 따라 주택 인테리어가 변화하고, 간단하게 피부에 부착하는 문신만으로도 건강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7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소사이어티'(Smart Society)를 구현할 미래 유망기술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반응형 주택 기술 △스마트 타투 기술 △라이프로그 개인비서 소프트웨어 기술 △소프트 로봇 기술 △커넥티드카 기술 △모듈형 대중교통 시스템 △무선전력전송 기술 △스마트팜 기술 △인공지능 보안기술 △혼합현실 기술이다.

우선 '반응형 주택 기술'은 개인의 취향·기분·활동에 따라 조명이나 바닥재와 같은 인테리어가 반응하고 변하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이상으로 사용자 개인과 주택이 긴밀하게 연결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타투 기술'은 타투의 색깔 변화를 통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거나 암을 자가진단 하는 것이다. 타투 이미지를 스캔해 저장된 정보를 불러오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웨어러블 장치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정보 검색·쇼핑·맞춤형 헬스케어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로그 개인비서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통적인 로봇의 딱딱한 골격구조와 달리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제작되는 '소프트 로봇 기술'도 꼽혔다.

다른 차량이나 교통과 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돼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커넥티드카 기술', 필요에 따라 택시·버스·기차 기능이 가능한 자동 조립식 '모듈형 대중교통 시스템' 등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 기술', 농·축·수산업의 생산·유통·소비를 전폭적으로 늘려 줄 '스마트팜 기술', 인공지능 자체를 감시하거나 인공지능 수준의 보안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보안기술', 실제 환경의 객체에 가상으로 생성한 정보와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혼합현실 기술'도 선정됐다.

권소영 KISTEP 부연구위원은 "바람직한 미래사회의 모습은 성별·지역·언어의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사회"라고 설명했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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