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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혁신성장 정책' 중간점검…보고대회 개최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8-05-17 14:0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올 1월 청와대에서 규제 혁신 토론회 ‘규제혁신, 내 삶을 바꾸는 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 1월 청와대에서 규제 혁신 토론회 ‘규제혁신, 내 삶을 바꾸는 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 전략회의' 이후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성장 정책의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서울 마곡 R&D단지에서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혁신성장 관련 부처장관, 선도사업별 성과우수 기업, 대한상의 회장 등 관련 기업․협회 등 다수 민간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일자리를 만들고 내 삶을 바꾸는 혁신성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혁신성장 정책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먹거리 육성 등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성장, 혁신성장이 가져올 미래모습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대회는 혁신성장 신서비스 관람 및 체험, 성과보고 및 사례발표, 집담회(集談會)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혁신성장 신서비스 관람 및 체험으로 민간부문의 새로운 서비스 관람 및 체험을 통해 혁신성장의 성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그간의 혁신성장 정책 추진의 성과를 보고하고 민간기업의 혁신성장 우수사례를 청취했다.
우수사례로는 시각장애인인 엄마가 AI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를 편리하게 돌보는 체험담이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점자 스티커 없이도 다양한 동화책을 읽어주는 기술이다.

체험담에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사람중심 혁신성장을 위해 지난 6개월간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한 '혁신성장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이어 기업인들이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핵심 선도사업별 세부 성과에 대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정부는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논의, 제기된 내용들을 적극 혁신성장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세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한 정책수립․발표, 성과점검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간부문 중심의 가시적 성과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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