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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개인·외국인 '팔자'…코스피 약보합 2476 마감

코스닥도 외인·기관 매도에 0.83%↓…862 마감
달러/원 환율, 환율 1.3원 내린 1068원 마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5-14 15:45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2476.1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계 매수에 0.83% 하락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린 106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4일 전날보다 1.60포인트(0.06%) 내린 2476.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21%) 오른 2482.97에 상승 출발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하며 한때 2486.17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5억원, 897원씩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62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북미정상회담의 기대감에 대북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건축자재(+9.01%)·건설(+7.38%)·철강(+3.97%)·비철금속(+3.39%) 등 대북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2.12%)·생물공학(-3.62%)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의 하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처방약 관련 계획 발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인들과 은퇴자들을 위한 약값을 낮추겠다고 발표하고 제약사들이 약품 정가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자국 소비자들이 처방약을 외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들여오는 것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미국의 제약·바이오주에는 호재이지만, 유럽과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제약·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대북 관련주는 오르면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 LG화학은 올랐다.

코스닥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83%) 내린 858.70에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3.51포인트(0.41%) 오른 869.44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473억원, 621억원씩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홀로 131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나노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주가가 전날보다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원화 강세) 1068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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