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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북미 정상회담 호재에 코스피 2470 중반 안착

외인·기관 '사자'…코스닥도 1%대 상승
달러/원 환율 3.6원 내린 1069.5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5-11 15:50 송고 | 2018-05-11 16:01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다음달 12일 확정되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2470선 중반에 안착했고, 코스닥은 1% 넘게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3.6원 내린 1069.5원에 마쳤다.

코스피는 11일 전날보다 13.55포인트(0.55%) 오른 2477.71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8억원, 1849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418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다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개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다.

전날 미국 뉴욕 주요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94%, 0.89%씩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물산, LG화학 등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00포인트(1.29%) 상승한 865.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52억원씩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신라젠과 메디톡스, CJ E&M, 나노스,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069.5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누그러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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