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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태 병원으로 호송…단식중단 촉구 결의 채택

비상의총서 단식농성 중단 촉구 결의…'단식 9일차'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이형진 기자, 차오름 기자 | 2018-05-11 15:07 송고 | 2018-05-11 16:22 최종수정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 9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김 원내대표를 만나는 모습.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 9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김 원내대표를 만나는 모습.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드루킹 사건' 관련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9일째 단식노숙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농성 중단을 촉구하기로 하고 김 원내대표를 우선 병원으로 호송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주재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 권성동·박순자 의원과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이 의총 직후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김 원내대표를 설득해 차량에 태워 주치의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호송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김 원내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수렴했다"며 "의원들이 다같이 김 원내대표를 병원으로 모시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단식 중단 여부에 대해 윤 원내수석은 "저희는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들 다수는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됐으니 협상을 할 텐데 저런 몸상태로는 오히려 협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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