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지역민 자비나눔 사업 현황. (신흥사 제공) © News1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 속초엑스포공원에서 ‘속초시민과 함께하는 연등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자비나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신흥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다양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본 행사를 시작한다.신흥사는 이날 ‘제30회 자비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행사에서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한다.

관내 저소득층 500세대에는 상품권과 생필품을 전달한다. 지역 내 대한노인회 속초지회에는 어르신 존경의 의미로 화장지와 소면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흥사는 속초시 발전과 시민 안녕을 위한 ‘연등회’와 자비나눔 행사를 마치고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제등행렬을 진행, 동명항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신흥사 관계자는 “이번 자비나눔행사는 연등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만큼 사찰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지역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는 그동안 지역 내 1만2600여 가정에 자비나눔 물품과 후원금,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지역 내 노인회와 경로당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기점으로 지원 금액이 19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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