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北김정은·김여정 사로잡은 오연준군 오늘 靑 온다(종합)

文대통령 내외, 평양공연팀·판문점공연팀 초청 오찬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5-11 09:30 송고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만찬에 앞서 남북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만찬에 앞서 남북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평양공연을 펼쳤던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등을 11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4·27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사로잡았던 오연준군도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찬에는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다. 

음악감독 윤상씨와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 걸그룹 레드벨벳, 서현, 알리, 정인, 강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씨가 평양 공연팀으로, 음악감독 정재일씨와 해금연주자 강은일씨, 기타리스트 이병우씨 그리고 오군이 판문점 공연팀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의겸 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오찬 메뉴는 중식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등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등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앞서 우리 예술단은 지난 3월31일 방북, 4월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4월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쳤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공연이었다.

특히 단독 공연에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방문해 주목을 끌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예술단 중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은 4·27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도 참석,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재회했다.

환영만찬에서 오군은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고 '고향의봄'을 불렀다. 당시 김여정 부부장과 리설주 여사는 많은 박수를 보냈으며 김 위원장도 오군의 나이를 궁금해 하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뉴스1



flyhighr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