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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성태 혈압 오른다는데 복장 터지는 건 국민"

10일 민주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서 한국당 비판
"청년위한 추경예산 반대…지방선거 승리로 민심 보여주자"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8-05-10 15:41 송고 | 2018-05-10 16:46 최종수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88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충북도당 6·13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1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88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충북도당 6·13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1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심장이 아프고,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정작 복장이 터지고 혈압 올라가는 것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한국당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아직도 민생이 쉽지 않다. 그래서 추경예산안이 (처리가)절박하다”며 “추경예산 대부분은 청년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고 희망을 찾아주고자 하는 것인데 야당이 걷어차고 반대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검의 깜도 안되는 것을 국회 정상화하고 민생 살려내기 위해 수용한다고 했더니, 그날 바로 텐트 치고 농성한다며 국회 앞마당에 텐트 설치한 것이 한국당이다. 이러니 국민이 한국당에게 박수를 보낼 수가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로 맹비난했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추 대표는 “어제는 홍준표 대표가 ‘믿을 형님이 없어졌다’며 장탄식을 했을 것 같다. 홍 대표가 그토록 믿던 아베 총리마저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했으니 얼마나 가슴이 먹먹하겠느냐. 위로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향한 대전환의 기적, 새 역사를 만드는 중심에 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보여주자”며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신경민 국회의원도 “저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그렇게만 해 달라. 그러면 우리가 6월 13일에 이긴다”고 거들었다.

신 의원은 또 “지금의 야당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희귀종이자 희소종이다. 모든 국민과 충청북도가 문재인·민주당의 편이라는 것을 6월 13일에 가르쳐 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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